

서울 유명 베이글 맛집에서 주당 80시간에 이르는 혹독한 노동에 시달린 20대 직원이 숙소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강도 높은 근무와 무리한 매장 이동, 끼니도 거르는 초장시간 노동 탓에 과로사가 의심되나 회사 측은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유족은 산재 신청에 나서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년 노동환경 개선과 기업책임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됐다.
인천 송도동에서 중학생 2명이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인도에서 달리다 2살 딸을 지키려던 30대 엄마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엄마는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 1주일 동안 머물렀고, 가족과 의료진의 극복 속에 최근 의식을 일부 회복했다. 가해 학생들은 형사처벌 대상이며, 안전장비 미착용·불법 탑승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식당에서 복권 지급 문제로 시비가 붙어 60대 남성이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 중 여성은 숨졌고 남편은 병원에서 중태인 상태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본창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 대표가 한국인 ‘코피노 아빠’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태어난 2세들이 아빠를 찾기 위해 SNS에 얼굴·정보를 올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연락 두절, 정보 은폐 등으로 아이들이 의료비조차 못 내는 사례도 발생해 신상 공개가 마지막 수단이 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에서 교복 입은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했으나, 피해자는 허리 부상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범행의 악질성을 지적하면서도 자수와 합의, 반성 태도를 이유로 형 집행을 유예했다.
올해 노동법 위반 신고는 7월까지만 28만 건을 넘어서며 임금체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했다. 특히 만 18세 미만 청소년 근로자의 체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상담 건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10월 23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을 시행해 ‘상습체불 사업주’에게 신용정보 공유, 출국금지,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핼러윈 기간 주요 번화가 인근 역사에 특별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오후 6시~11시 인파 통제 요원 및 비상 열차를 운용한다. 공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위해 사전 대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룹 2NE1 출신 박봄이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음원, 공연, 방송 등 모든 활동 수익 약 64272e조원에 달하는 미지급 수익금이 언급됐다. 소속사 측은 박봄의 고소 결정에 당황하며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고 상황을 확인 중이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화장실에서 강제로 끌고 가려 했으나 아이가 몸을 피했다. 경찰은 접촉 시간이 짧고 신체 부위 특성상 강제 추행 미수 대신 성 목적 공공장소 침입과 성 착취물 소지 혐의를 적용했다. 피해 아동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어 치료받고 있으며, 가해 학생은 학교 전학 조치를 받았다.
중국 쓰촨성에서 고학력 부부가 세 살배기 아들을 옷도 입히지 않은 채 길가에 방치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었고, 당국은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부모는 이를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키우는 교육’이라 주장하며 간섭을 거부했으나, 두 아이 모두 호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의료·교육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당국은 명백한 아동학대로 보고 경고 조치를 내렸으며, 전문가들은 아동의 기본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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