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서부 해안 기준 약 58%, 동부 해안 기준 약 46% 하락하며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선박 공급 과잉과 미·중 무역 불확실성, 레드시 항로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하반기에도 운임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미국이 2025년 8월 29일부터 800달러 이하 소형 소포에도 1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프랑스 La Poste와 독일 Deutsche Post 등 유럽 주요 우편 서비스가 미국행 소포 발송을 중단했다. 개인 간 100유로 이하 선물은 예외적으로 허용되지만, 상업 목적 여부에 대한 검증 절차가 강화돼 전자상거래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도 정부가 「Carriage of Goods by Sea Act, 2025」를 제정·공포해 100년 만에 해상물류 법률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정으로 전자 선하증권(eBL)의 법적 효력이 인정되며, 국제 해상운송 규범과의 정합성을 높여 글로벌 표준화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025년 9월 1일부터 부산 북항 재개발 2단계 예정지인 자성대부두에서 대규모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약 7만 7,000㎡ 부지에 총 421대…

2025년 항공화물 시장은 IATA 전망치 기준 성장률이 0.7%에 그치며 둔화세가 뚜렷하다. 노선별 편차가 확대되면서 아시아–유럽은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북미는 하락세를 이어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BYD가 자체 롤온·롤오프(Ro-Ro) 선단을 운영하며 글로벌 물류 자율화에 나섰다. 막대한 투자와 항만 과잉, 보호무역주의라는 위험 속에서도 공급망 통합을 통해 해외 시장 주도권 확보를 노린다.

이라크가 2025년 4월 TIR 국제 통관 시스템을 도입하며 폴란드–UAE를 잇는 육상 물류 회랑이 본격 가동됐다. 이 경로는 기존 해상 운송 대비 운송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며, 중동과 유라시아 물류 판도를 바꾸고 있다.

Cost-to-Serve(CTS)는 고객·상품·채널별 실제 서비스 비용을 분석해 가격 정책, 물류 경로, 배송 전략을 최적화하는 기법이다. KPMG는 CTS가 2025년 이후 공급망 경쟁력 격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이 2025년 8월 7일부터 68개국에 새로운 관세율을 적용하고, 8월 29일부터는 모든 국가의 소액 수입품 면세 혜택을 폐지한다. 이번 조치는 해상·항공·육상 운송 전반의 비용 상승과 물동량 재편을 촉발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디미니미스 면세 예외 전면 폐지로 패션·이커머스 업계가 가격 정책과 물류·통관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