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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he Korea Times |
한·미 양국이 8월 말 진행 중인 합동군사훈련‘을지 프리덤 실드(Ulchi Freedom Shield)’를 두고 한반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이번 훈련을 “전쟁 의지를 드러낸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동시에 “핵무력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언급하며 군사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훈련 기간에 맞춰 최신형 전투함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자국의 신형 구축함을 직접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세 번째 동일급 함정은 오는 10월 진수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과 행보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최근 강화된 북한의 해군력 과시와 연계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올해 들어 북한은 핵잠수함 개발 계획, 탄도미사일 시험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군사적 긴장을 높여왔다.
한·미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훈련을 ‘침략 준비’로 규정하며 대규모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한반도 정세 불안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