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애뜰광장 분수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성탄트리 점등식 및 시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정일량 목사)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종교계 인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 모여 도심 속을 밝히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식전공연에서는 어린이 율동단의 밝은 무대, 피아노 5중주, 혼성콰이어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성탄 감사주차장 개방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선 교회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성탄트리 점등식은 초아유스콰이어의 축하공연 속에 진행되며, 인천의 겨울밤을 환하게 밝힐 희망의 불빛이 점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가족, 연인, 친구, 이웃이 함께 도심 속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눌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이어간다.
11월 8일에는 송도가나안교회에서 9개 교회 합창단이 참여하는 성가대 합창제가 열려, 울려 퍼지는 하모니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애관극장에서는 ‘제1회 인천가족영상제’가 개최돼, 가족 관계 회복을 주제로 한 12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AI 영화 특강도 함께 진행돼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성탄트리 점등식은 종교의 경계를 넘어 시민 모두가 희망을 나누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가족, 연인, 이웃과 함께 애뜰광장을 찾아 도심 속 성탄의 빛이 인천을 물들이는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