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만난 ‘깐부치킨’ 테이블, 1시간 이용 제한
    • “좋은 기운 받으러 오는 손님 위해 공평한 이용 보장”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삼성점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약 70분간 ‘치맥 회동’을 가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AI 중심 기업과 국내 대표 대기업 간 협력의 상징적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회동 이후 이들이 앉았던 창가 쪽 테이블은 ‘기운 좋은 자리’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대폭 증가했다. 이에 매장은 최근 해당 테이블의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는 공지를 내걸었다. 매장 입구에 부착된 안내문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 1시간 이용을 제한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가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매장 관계자는 “명소가 된 테이블을 독점하려는 방문객이 많아 공정한 이용 기회를 보장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불가피한 조치”라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치킨을 다 못 먹으면 포장하면 된다”는 의견도 적잖다.

      한편, 이번 회동은 깐부치킨 브랜드에도 큰 호재로 작용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서 깐부치킨 주문량이 급증했으며, 본점인 성복점은 주문 폭주로 인해 지난 1~2일 임시 휴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회동 행사 후 “치킨도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해서 깐부는 완벽한 장소”라며 한국에서의 회동을 높게 평가했다. 세 사람의 ‘깐부(한국어로 단짝 친구를 의미)’ 관계는 이번 만남을 통해 더욱 돈독해졌다는 평가다.

      깐부치킨 삼성점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이번 이용 제한으로 하루 약 11팀만 해당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장은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추가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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