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겨울? 서울·춘천 출근길, 영하로 떨어진 초겨울 추위 기승
    • 경북 내륙 한파특보, 아침엔 겨울 패딩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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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아침,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기온이 3.4도로 기록돼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시민들은 겨울 패딩과 두꺼운 코트를 꺼내며 ‘벌써 겨울이 찾아왔나’ 싶은 듯 옷차림을 바꿔 출근길에 나섰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춘천은 1.7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한기와 함께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이번 추위는 평년보다 4~6도 낮은 수준이다. 특히 경북 내륙에서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북쪽 찬 공기와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2~3도 더 낮게 느껴졌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었다.

      낮에는 기온이 12~16도까지 올라 아침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을 기록해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가 각별히 필요하다. 노약자 및 어린이, 출근·등교하는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대비한 옷차림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내일(29일)까지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모레부터는 다소 기온이 회복되며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늘은 대체로 쾌청해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 단계로 공기가 깨끗한 상태지만, 쌀쌀한 날씨로 인해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주의가 강조된다. 시민들은 아침 저녁 기온차가 큰 날씨에 유의하며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상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옷차림을 조절하고 전열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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