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건축의 미래를 그리다”…2025 경기건축문화제, 17~19일 하남서 개최
    • 어린이 그림대회부터 중장비 체험까지…‘탄소제로 마을’ 주제로 진행

    • 경기도가 ‘건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린다’는 슬로건 아래 2025 경기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하남시 유니온타워 일원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며, 경기도와 하남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민이 건축을 통해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축제로, 매년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건축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이번 행사는 스타필드 하남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0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학생 건축디자인 경연 등 도내 주요 건축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함께 소개된다.
      관람객은 건축의 미학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용·친환경 자재 적용 등 최신 건축 트렌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건축을 주제로 한 시민 체험 행사도 눈길을 끈다.
      특히 18일에는 유니온타워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어린이건축물그리기대회’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버려지는 것이 만들어낸 새로운 마을 : 탄소제로’로, 어린이들이 친환경 건축과 재활용 자원의 가치를 상상력으로 표현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어린이 중장비 체험’, ‘모듈러 건축 체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조립 체험’ 등 실습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건축 과정의 일부를 체험하며, 도시와 건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건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하남시는 도시 재생과 친환경 건축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문화제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일이 아니라, 삶의 형태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 건축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도시를 함께 상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행사 기간 동안 시민 참여형 건축토크, 친환경 소재 전시, VR(가상현실) 건축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2025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내 건축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시민에게도 개방된 축제로, 도시와 환경, 건축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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