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 아파트서 총격 사건…60대 남성이 아들 살해 후 도주
    • 2025년 7월 20일 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총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약 3시간 후 서울 시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현장에서 사제 총기와 폭발물이 발견되며 사회적 충격이 커지고 있다.

      사건 개요
      20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 연수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총성이 울렸다. 당시 함께 있던 가족의 신고로 경찰과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총상을 입은 30대 남성은 병원 이송 직후 숨졌다. 가해자는 그의 아버지로, 직접 만든 사제 총기로 수차례 발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주와 검거
      가해자는 범행 후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 서울 방면으로 도주했으나, 21일 0시 20분경 서초구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무사히 체포되었다. 수사당국은 체포 당시 피의자가 추가 범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정황을 포착했으며, 서울 도봉구 자택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폭발물 대피 소동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이 즉시 출동해 자택을 수색한 결과, 인화물질 15통과 타이머 장치 등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었다. 해당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은 한밤중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사 및 배경
      경찰은 피의자에게 살인과 폭발물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가정 내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범죄 여부와 함께 총기 및 폭발물 입수·제작 경위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전문가 우려
      이번 사건은 가정 내 갈등이 극단적 범죄로 이어진 사례일 뿐 아니라, 사제 무기의 통제 사각지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찰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법규 정비와 단속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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