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조의영)는 지난 22일 서북봉사관에서 인지 관련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보호자 13팀 26명, 봉사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유원예 프로그램'초록이 깨우는 기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인천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고위험군 및 경도인지장애·경도치매 대상자와 보호자가 함께 원예활동에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스피아민트의 향을 맡으며 향기와 관련된 옛 기억을 떠올리고 이야기를 나눈 뒤, 국화 등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어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식물의 향과 촉감을 느끼며 밝은 표정으로 활동에 참여했고, 보호자와 함께 꽃바구니를 완성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대한적십자사 치유농업전문봉사회(회장 안갑선)는 치유농업사와 원예전문가 등 전문성을 갖춘 봉사원들로 구성돼 이번 활동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안갑선 회장은 ‘꽃과 식물을 통해 좋은 기억을 다시 만나고, 소중한 분과 새로운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오늘의 초록이 따뜻한 기쁨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초록이 깨우는 기적'은 ‘기억을 지키는 돌봄, 적십자의 따뜻한 기적’이라는 의미를 담은 적십자 ‘기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