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투명한 관리와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공동주택 단지를 모집한다. 경기도는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을 위한 참가 신청을 오는 7월까지 시군을 통해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경기도가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자치관리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2010년에는 당시 국토해양부가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공동주택 관리 문화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발굴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1개 단지가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도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총 9개 단지를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도는 세대 수를 기준으로 ▲A그룹: 150세대 이상 ~ 500세대 미만 ▲B그룹: 500세대 이상 ~ 1,000세대 미만 ▲C그룹: 1,000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기준은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이다.
1차 시·군 평가에서 그룹별 1위로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도 평가위원회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그룹별 1~3위, 총 9개 단지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층간소음 등 입주민 간 분쟁 해결 노력,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실적, 경비원·미화원 등 관리종사자의 고용환경 개선과 상생활동 추진 여부 등을 주요 우수사례로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경기도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경기도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기획감사 대상에서 3년간 제외된다.
아울러 올해 선정된 단지는 2027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사업 신청 시 시·군이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룹별 1위 단지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 경기도 대표로 추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오는 7월까지 관할 시·군 공동주택 담당 부서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시·군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세부 사항은 관할 시·군에 확인해야 한다. 도는 오는 8월까지 평가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규원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도내 공동주택 관리 문화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면서 “투명한 관리와 따뜻한 상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단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