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청운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틀간, 인천 중구 송학동에 위치한 ‘인천시민愛집’에서 ‘찾아가는 마을기업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 마을기업의 판로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뜻깊은 상생 프로그램이다.
팝업스토어는 인천시민愛집 공간의 변화를 기념하며, 시민과 마을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교류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시민들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마을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사회적 가치를 소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천시민愛집은, 1900년대 초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지어졌고, 1966년 인천시가 매입하여 한옥으로 재건축한 후 오랫동안 인천시장의 관사로 사용됐다.
2001년부터는 인천역사자료관으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으며, 2021년 인천 독립 40주년을 맞아 ‘관(官)의 집’에서‘시민의 집’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시민 공모를 통해 ‘인천시민愛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9개 마을기업이 참여해 지역 특색 있는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영양소금, 수제쿠키, 신선한 농산물, 수제만두 등 정성 어린 제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드지갑 만들기(재봉틀 체험), 나전칠기 키링 만들기, 원석팔찌 제작, 수제비누 만들기, 만두 빚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민들은 지역 자원과 손길로 완성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며, 사회적 가치를 소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6월부터‘어반파크 해보장!’,‘아트윈 한마음 축제’,‘탄소중립 페스티벌’,‘마을기업과 함께 DAY’등 지역 밀착형 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를 통해 마을기업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주민 참여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특히 9월에 열린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는 참여 마을기업들의 매출이 약 1천5백만 원에 달하며, 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 성과를 이어가는 시민참여형 오프라인 축제로 자리할 예정이다.
주현진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공간인 인천시민愛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기업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사회적경제가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마을기업 팝업스토어’는 과거의 역사와 현재 시민들이 만나는 문화 행사로서, 인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큰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