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상반기 융자 지원의 총규모는 20억 원이며,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된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다만, 우리은행 대출 약관에 따른 담보 설정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업체여야 한다.
융자 조건은 연 1.5% 금리에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다만 공고일 기준 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기존에 지원받아 상환 중인 업체와 사치·향락·유흥 등 제한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다. 최대한 많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3천만 원 이하 소액 융자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 범위를 확대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심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접수 상황에 따라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한편, 구는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협약을 추진해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