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복지인재원, ‘2025 글로벌헬스케어 人 콘퍼런스’ 성료…국제 의료협력 논의 본격화
    • 해외 의료시장 변화·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지역 기반 글로벌네트워크 확대 등 다각적 과제 조명
    •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11월 20일 개최한 ‘2025 글로벌헬스케어 人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보건의료 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환경 변화를 짚고, 해외 의료시장 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실무진, 해외환자 유치 전문인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흐름과 과제를 폭넓게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최근 국제 의료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국가 간 의료협력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령화·감염병 대응 역량·의료기술 경쟁력 등이 글로벌 의료시장 전반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면서, 한국 의료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해외에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의료관광 수요의 회복과 맞물려 한국의 진단·시술·환자관리 역량이 경쟁국 대비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를 국별 전략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지역 기반 의료기관이 외국인환자 유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 마련 역시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연계한 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외국인환자 맞춤형 서비스 모델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절차, 통역·전담 코디네이터 확보, 의료정보 전달 체계 등 실무적인 난점도 함께 제기됐다.

      정책적 뒷받침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해외환자 유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제도, 의료기관의 국제인증 취득,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 등 정부 차원의 후속 지원이 뚜렷해질수록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이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별 규제 환경·문화적 차이에 대한 정보 제공 역시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보건의료계가 글로벌 시장과 적극적으로 연결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성과 지표나 향후 사업 계획 등은 기사에서 상세히 공개되지 않아 실제 성과는 추후 후속 발표와 실행 상황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어떤 방식으로 논의 내용을 실무로 연결해 나갈지에 따라 향후 산업적 파급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더딜리버리 & www.thedeliver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더딜리버리로고

대표자명 : 김민성 , 상호 : 주식회사 더딜리버리 , 주소 : 미사강변한강로 135 나동 211호
발행인 : 김민성, 편집인 : 김대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성 , 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4462
Tel : 010-8968-1183, Fax : 031-699-7994 , Email : tdy0528@naver.com, 사업자등록번호 : 430-86-0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