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I한국의학연구소, ‘2025년 공모연구지원사업’ 11건 선정…보건의학 연구 생태계 강화 나선다
    • 신진 연구자부터 중견 전문가까지 맞춤형 지원 확대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2025년 공모연구지원사업에서 총 11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하며 보건·의학 분야의 연구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초의학과 예방의학, 임상,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총 5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번 선정은 지난 9월 공모 공고 이후 약 한 달간의 서류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지원 대상은 연구자의 경력 단계에 따라 ‘도약형’, ‘성장형’, ‘선도형’으로 구분되며, 신진 연구자에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험 기회를, 중견 연구자에게는 장기적 프로젝트 기반을 제공한다.

      KMI는 2008년부터 해당 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해 오며, 비영리 민간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장기적 연구 투자 모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과제들은 인공지능 기반 질병 예측, 건강검진 데이터 활용,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등 국민건강 증진과 직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MI 이광배 이사장은 “의학 연구의 지속가능성은 새로운 시도를 존중하는 문화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과제 지원을 통해 신진 연구자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미래 건강기술’ 부문이 신설돼, 데이터 분석과 바이오센서 등 첨단 융합기술 연구가 지원 범위에 포함됐다. KMI 측은 “보건의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연구지원 방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 수행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년이며, 각 과제별 중간성과 점검과 최종 평가가 이뤄진다. KMI는 연구성과를 학술지 게재뿐 아니라 국민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도 연계해 실질적인 사회적 환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KMI는 민간 차원의 연구지원이 공공 연구비와 병행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료 현장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혁신 연구가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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