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26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토요일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쏟아내는 18인조 재즈파크 빅밴드와 최고의 재즈 보컬 말로가 한 무대에 오른다. 재즈파크 빅밴드는 현재 재즈 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 빅밴드다.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함께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객석을 압도하는 말로의 스캣(즉흥적으로 음절을 엮어 부르는 창법)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일요일에는 '개여울'의 주인공 정미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37년 만의 복귀 이후 발표한 '7번 국도', '어른', '귀로'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음악성을 인정받은 그는, 보사노바를 기반으로 한 재즈 무대로 트라이보울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빌 에반스 트리오의 현존하는 마지막 베이시스트 에디 고메즈가 이끄는 에디 고메즈 트리오가 송도를 찾는다. 피아니스트 스테판 칼슨, 드러머 스티브 프루잇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기고 퀸텟, 범프투소울, 송하철 쿼텟(보컬 김민희)가 참여해 스탠다드 재즈부터 펑크, R·B, 퓨전 재즈까지 폭넓은 무대를 펼친다.
트라이보울 실내 공연장에서는 재즈 평론가 황덕호와 레이지쿠마 코즈믹 코믹스가 함께하는 '렉처콘서트 : 마일스 · 콜트레인 100주년 이야기'가 열린다.
김사월은 여섯 명의 연주자와 함께 특유의 감성을 유연한 호흡과 즉흥 연주로 펼쳐 보인다.
이와 함께 재즈 전문지 '재즈피플' 선정 '올해의 라이징 스타' 7인의 공연과 유나팔이 이끄는 12인조 브라스 밴드 혼토니의 퍼레이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트라이보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트포레에서도 공연이 펼쳐진다.
하경 앤 집시딕시, 싱어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유현이 이끄는 마담꾸꾸 by 유현, 나희경 트리오가 집시재즈와 보사노바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송도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외 아티스트 14팀이 참여해 스탠다드 재즈를 비롯한 보사노바, 집시, 퓨전 등 다양한 재즈의 매력을 선보인다.
송도 도심 한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가장 도시적인 곳에서 가장 자연적인 경험'을 키워드로 주변 일대를 재즈의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실내 공연은 엔티켓을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하며, 노쇼(No-show) 방지를 위해 예매보증금 5,000원을 결제한 뒤 공연 관람 완료 후 전액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